영화 기생충을 시작으로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 지옥, 사랑의 불시착 등 다양한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지금 당장 스트리밍해야 할 한국 영화 5편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pressVPN과 함께라면 빠르고 끊김 현상 없이 안전하게 아래 영화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 2019
줄거리 : 집안 살림은 어렵지만 가족끼리 사이가 좋은 기택(송강호), 기우(최우식), 기정(박소담) 그리고 충숙(장혜진). 반지하에 살고 피자 박스를 접으며 돈을 벌던 기택 가족.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장남 기우에게 글로벌 IT 기업 CEO 박 사장 딸의 고액 과외 제의가 들어오게 되는데. 평범하게 살던 기택 가족과 박 사장 가족이 얽히면서 점점 걷잡을 수 없는 사건들이 생기게 된다.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반지하에 사는 기택의 가족과 상류층의 박 사장 가족이 만나서 일어나는 신선한 사건들이 주 내용입니다. 영화 속 대사인 ‘아들아,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가 밈이 되어 인터넷에 퍼지고 영화에 나온 감자칩, 양주 및 짜파게티가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한국 사회의 빈부격차를 여지없이 그려내는 드라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및 전 세계적으로 상을 휩쓴 기생충은 넷플릭스, 왓챠 및 티빙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 2013
줄거리 : 기상이변으로 지구의 모든 것이 얼어붙고 빙하기가 시작됐다.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들은 한 대의 기차를 타고 끝없는 궤도를 달린다. 열차의 꼬리 칸에 탄 사람들은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며 바퀴벌레로 만든 양갱을 먹는 반면, 열차의 앞쪽 칸 세상은 호화로운 객실에서 요리사가 만든 초밥이나 신선한 과일을 먹는 등 풍족한 생활을 영위한다. 설국 17년, 꼬리 칸의 리더 커티스(크리스 에반스)는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키게 되고 그들 앞에 나타난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된다.
2013년 개봉한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틸다 스윈튼, 옥타비아 스펜서, 고아성 등 다양한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 SF 액션 드라마입니다. 무려 한국, 미국, 영국, 체코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200여 명의 스텝들이 함께 일한 설국열차는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 선판매 되는 한국 영화 역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935만 관객이 시청한 설국열차는 왓챠 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부산행, 연상호 감독, 2016
줄거리 :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지고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상황. 딸 수안(김수안)과 함께 부산으로 가는 기차에 탑승한 석우(공유), 임신한 아내 성경(정유미)과 함께 기차에 탄 남편 상화(마동석), 야구부원들, 응원단장 진희(안소희)와 기차에 오른 영국(최우식) 등 다양한 인물들이 좀비에 감염된 부산행 기차에서 살아남고자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2016년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무려 1,156만 관객이 시청한 흥행에 굉장히 성공한 액션 및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한 배우 공유, 정유미, 김의성, 안소희뿐만 아니라 이터널스에 출연한 마동석 배우, 기생충에 출연한 최우식 배우 등이 출연해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영화입니다. 오늘날 까지도 큰 성공을 거둔 한국형 좀비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이며, 같은 장르인 넷플릭스의 ‘킹덤’ 및 ‘지금 우리 학교는’을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반드시 시청하셔야 할 작품입니다.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의 부산행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 2003
줄거리 :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성이 범죄를 당한 후 시신으로 발견된다. 그 이후 비슷한 범죄 수법으로 계속해서 희생자들이 발견되기 시작한다. 당시에는 생소했던 연쇄살인에 주민들은 공포에 떨게 되고, 사건 발생지역에 특별 수사본부가 설치된다. 특별 수사본부의 두 형사 백두만(송강호), 조용구(김뢰하)는 정반대 수사 스타일로 긴장감을 유발하지만 곧 피해자들이 모두 비 오는 날 빨간 옷을 입었다는 공통점을 찾아낸다.
2003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미스터리 영화입니다. 워낙 유명했던 미제 사건을 영화화했고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2019년 프로파일러들의 노력으로 사건의 진범이 자백을 했고 33년 만에 사건이 해결되어 최근까지도 ‘그것이 알고 싶다’, ‘알쓸범잡(알아두면 쓸데 있는 범죄 잡학사전)’,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프로그램에 종종 거론이 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고전 스릴러물로 평가되는 살인의 추억은 왓챠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가씨, 박찬욱 감독, 2016
줄거리 : 1930년 한국. 도둑 소굴 보영당에 사는 고아 숙희(김태리)는 어릴 때 부모님을 잃고 후견인 이모부(조진웅)의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히데코 아가씨(김민희)의 하녀로 들어가게 된다. 외로운 일상을 보내던 아가씨는 새로운 하녀 숙희에게 점차 의지하게 되고 숙희 역시 히데코에게 애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사실 숙희는 사기꾼 백작(하정우)이 아가씨의 재산을 훔치려는 것을 돕기 위해 하녀가 된 것이었는데. 히데코 아가씨의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2016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는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가 원작입니다. 배우 조진웅, 하정우, 김해숙, 김민희, 김태리 등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했고 최근 스물하나 스물다섯에 출연해 인기몰이를 했던 배우 김태리의 첫 장편 영화이기도 합니다. 특히 배우 김태리가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숙희 역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은 첫 개봉 당시에 상당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가씨 역시 개봉 후 다양한 상을 수상했습니다.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와 더불어 영상미가 뛰어나서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김민희가 여우주연상, 배우 김태리가 신인여우상 그리고 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반드시 봐야 할 한국 영화로 꼽히는 영화 아가씨는 티빙 혹은 왓챠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